개발자 한국의 조기 코딩 교육 열풍을 보며 드는 생각 다시 블로그질을 하기로 다짐한 뒤 혹시나 도움이 될까해서 예전에 쓴 글들을 훑어보던 중 10년 전에 쓴 이 눈에 띄었다. 격세지감이라고 할만큼은 아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, 한국에서 개발자의 위상과 대우가 부쩍 상승했음을 보여주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. 당연한 일 아닌가? 모든 산업에서 소프트웨어가 차지하는 중요성이 높아지고, 특히 스마트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한국에선 더더욱 개발자 수요가 늘어갈게 뻔하니 말이다. 개발직군이 억대 연봉을 받는다는 기사들과 함께 초등학교 아이들 사이에서 코딩 교육이 인기라는 기사도 본 적이 있다. 한 달 전 한국 방문 중 만난 몇몇 친구, 후배들도 자기 애들을 코딩 학원에 보내고 있다고 했다. 그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유행과 시류에 쉽게 휩쓸리는 한국인.. 더보기 이전 1 다음